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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회원 릴레이 인터뷰-4탄]도경구 성좌님(19기)

백종석 조회 82
다음은 릴레이 인터뷰 제4탄 도경구 성좌님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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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가교 역할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 지
 열심히 고민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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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재 어떤 일을 하고 계시며 그 일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개인사업, 직장, 성산회 업무 등, 과거 이력도 간략히)
답:일단 과거 이력부터 말씀드리죠.
  저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제4공학부(기계계열)에 1976년 입학하여,
  2학년 올라가면서 공업경영학과로 정하고, 1980년에 산업공학과로
  바뀐 이름으로는 처음으로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후, 한양대학원 산업공학과에 입학을 해놓고, ROTC 18기
  포병장교로 임관하여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하고 있는
  군단직속포대에서 2년간 근무하였습니다.
  소집해제 후 1982년 9월에 대학원에 복학했는데, 대학원으로 진로를
  선택한 이유는 아직 배워야할 게 많다는 막연한 생각이 취업보다는
  앞서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대학원에 복학해서는 그 당시 과학원에서 막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우리 과로 부임하신 윤덕균 교수님께 지도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컴퓨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고, 학교
  전산소에는 VAX가 막 들어오던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윤 교수님께서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던 저에게 컴퓨터의 중요함을
  깨닫게 해 주셨고, 그 때부터 프로그래밍하는 재미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는 황무지나
  다름없었던 전산학을 연구해보고 싶은 생각이 앞서게 되었고,
  결국 전산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1984년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석사학위는 미국 중부에 위치하고 있는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받고,
  석사논문 지도교수가 학교를 옮기는 바람에 박사학위는 캔사스
  주립대학에서 프로그래밍언어 이론으로 1992년에 받았습니다.
  졸업 후에는 일본의 會津(아이주) 대학에서 3년간 근무하였고,
  1995년 9월에 귀국하여 그때부터 한양대학교에서 근무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한양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부 컴퓨터전공 부교수로 근무하고
  있는데, 제가 현재 맡고 있는 학부강의는 프로그래밍언어론
  (3학년1학기)과 객체지향프로그래밍(2학년2학기)이고, 대학원 강의는
  프로그래밍언어론, 정형기법, 프로그램분석기법, 의미론 등을 매학기
  돌아가면서 강의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는 프로그래밍언어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박사과정 3명, 석사과정 7명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연구는 주로
  프로그램 분석 쪽으로 주력하고 있는데, 정형적인 기법을 사용한
  프로그램의 정확성 및 안전성의 검증이 주 연구테마입니다.
  소프트웨어는 기획한 대로 정확하게 돌아가야 하고, 특히 외부로부터
  유입된 프로그램은 보안성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요구사항들을
  정형적인 방법을 통해서 자동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이번 학기부터 컴퓨터공학과 학과장을 맡고 있고, 학교 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창업보육센터 운영부장도 맡고 있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회활동은 정보과학회 논문지 편집위원을 맡고 있고, 프로그래밍언어
  연구회에서는 총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기술표준원의 정보통신
  분과 심의위원으로 관련 표준을 심의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위의 스마트카드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스마트카드연구소
  (주)"를 창업하여 2001년에 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2년부터는
  전문 경영인과 기술자에게 운영을 맡겨두고 주위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가족은 처와 초등학교 6년생인 딸과 4년생인 아들이 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성산회 활동 봉사는 등한시 한 것 같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성산회에서 제가 봉사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겠습니다.

문:모임으로서 성산회의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은 어떤 것인가요?
답:삼촌 같은 원로 선배 성좌님들로부터 조카 같은 성우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문들을 같이 만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성우 시절에 같이 학교생활 하던 선배님들이
  지방에 주로 근무하는 관계로 모임에 참여가 저조해 모임에서 뵐 수
  없어 아쉽습니다.

문:성산회원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이 있으시다면..?
답:성우시절 선배님들을 찾아뵙던 기억입니다.
  김종훈 성좌님의 한국타이어 방문했던 일, 안재학 성좌님이 계셨던
  태평양화학에 방문해서 좋은 이야기 듣던 일, 성산회보 만든다고
  김덕재 명예회장님의 사무실(성동교 건너서 어디였던 것 같은데..)에
  방문하여 작업하던 기억 등이 나는데, 그 당시만 해도 선배님들이
  산업 현장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면서 저의 미래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어찌하여 후배를 선발하지 않았는지는 애석하게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네요.

문:김성기 성좌(30기)께서 추천하신 사유로 "공백을 메꾸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실 분"이라고 하셨는데 이점에 대해 하실 말씀은..?
답:성산회에 20기부터 29기까지 긴 공백이 있는데, 공백 전후 기수
  성좌들이 공백을 메꾸는 역할을 19기가 해야한다는 의미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것 같군요.
  사실 17기에서 18기 성좌님들의 참여율이 저조하고, 20기에서 29기
  까지는 없기 때문에 모임에 올 때마다 동기인 이재득 성좌와 저는
  좀 외로운 게 사실입니다. 가까운 나이의 선후배가 없기 때문이겠지
  요. 어느 쪽을 봐도 세대차가 난다고 할까요(?!@#)?
  앞으로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의 가교 역할을 어떻게 잘 할 수 있을 지
  열심히 고민해 봐야하겠습니다.

문:성산회원으로써 회원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답:모임에 나갈 때마다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해주시는 선배님, 후배님
  모두 감사드림니다.
  모임에 더 열심히 나가겠습니다!

문:'Work and Life Balance'을 어떻게 하고 계신지요?
답:사회생활을 늦게 시작해서 이것저것 열심히 일을 벌이다 보니
  그 동안 일에만 파묻혀 살아온 느낌입니다. 최근 들어서 건강도
  생각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엔 골프 연습도 시작했고,
  틈나는 대로 등산 등 다른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도 많이 들어보고, 악기 연주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문: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답:중요한 게 너무 많아서 하나만 이야기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풍요로운 생활, 일에 대한 성취감, 사랑 등 모든 것이 중요하겠죠.
  목표를 정해놓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도전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이든 목표가 이루어지면, 그보다 더 높은 목표가 항상
  생겨나게 마련이니까요.

문:최근에 본 영화나 책 중 회원에게 추천할 만한 것이 있으시다면?
답:개인적으로 수학/논리학/전산학(사실 이 셋은 일맥상통한 점이 많이
  있음)의 발전 역사에 관심이 많아 그와 관련된 책을 요즈음 많이 읽고
  있습니다.
  일반 독자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최근에 번역된
  "무한의 신비"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한을 이해하기 위한 수학자들의 도전 역사를 알기 쉽고 흥미 있게
  풀어놓은 책입니다.

문:국내 혹은 해외에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와 그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답:유럽을 여행해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출장으로 유럽 여러 곳을 다녀봤는데, 그 수많은 시련의 역사 속에서
  도 수 백년 동안 그대로 서있는 수많은 건축물들에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20년이 지나면 재건축 해야하는 우리 실정과 극명히 비교되니까요.

문: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 때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답:친한 옛 친구들을 불러내어 술을 마시면서 떠들어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을 멀리하면서, 완전히 다른 일에 열심히 빠져들 때
  어느 정도 해소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문:다음 인터뷰에 초대하고 싶은분과 그를 초대하는 이유는..?
답:7기 김종훈 성좌님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저번 동호회 모임에서 뵈니 요즈음 조금 한가하고 여유 있어
  보이시는데, 다시 바빠지시면 시간내시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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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242번지 무지개마을 702-303
집 전화번호: 031-716-1656

휴대폰: 018-279-5667
이메일: doh@cse.hanyang.ac.kr

회사주소: 경기도 안산시 사1동 1271 한양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부
회사전화번호: 031-400-5667
팩스번호: 031-400-3780

생년월일: 1958년 9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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